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가 지진해일 내습에 대비해 3월 24일부터 양일간 전국 5개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 남해, 서해, 중부, 제주에서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지진해일 대응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전국 해안가를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되는 대규모 지진해일 대응훈련으로 실제 주민·정박어선 대피와 해상인명구조의 현장훈련을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지진해일 내습경보가 발령되면 소속기관과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를 접수한 경비함정과 안전센터에서는 방송시설과 통신기 등을 통해 항행선박·주민·정박어선 등을 신속하게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킨다. 해일 내습이후에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지역으로 함정·항공기·구조대 등을 급파, 표류·좌초·전복 선박 등에 대해 긴급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동해상과 서해상 각각 별도의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하되 해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각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별로 중점 훈련 상황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해안가에 있는 국민들은 신속히 가까운 고지대로 대피하고, 정박중인 선박은 가능한 외해로 이동시켜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지진해일 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국내 항만으로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선장 등에게 선원 무단이탈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부과했으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문제 선박에 대한 제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한 구체적인 출입 제한 기준과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시행령 개정 후 별도 고시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행령 개정 이전에도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대책내용이 미흡할 경우 입항을 불허하는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봄철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맞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2톤 이상의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전국 시·도에서 국민안전처,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루어진다. 해양수산부는 각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통신기기ㆍ기관ㆍ전기ㆍ소방설비 작동상태와 구명부환ㆍ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및 안전매뉴얼 숙지여부 등 안전과 밀접한 부분을 대상으로 한다.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사항은 어선주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여 안전조업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어선사고가 대폭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와 공동으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만건설현장 체험행사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공공인프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진로 선택에서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특히 올해 행사에서 대학생들은 항만건설의 시작단계인 준설에서부터 투기․매립․연약지반처리․부두건설을 거쳐 마지막 단계인 터미널 운영까지 전반적인 항만건설․운영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매립․연약지반처리에 적용되는 특수공법의 시공과정을 직접 체험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남지역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3월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임종일 계획조사과장은 “어려운 취업여건 속에서 대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항만건설 현장의 특수공법 시공과정을 경험해 특별한 실무 경험을 쌓아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항 골든하버 사업부지에 대한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인천항만공사가 투자유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개발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일부터 3박 4일간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현지 마케팅을 실시한다.골든하버는 인천항만공사가 시행 중인 인천항 新 국제여객터미널 및 복합지원용지 조성사업의 브랜드 명칭으로,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ㆍ8공구 북서측 해안에 크루즈와 카페리 터미널을 포함해 약 43만㎡의 상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미국 금리인상과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투자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골든하버를 세계적 수준의 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마케팅에서 워터프론트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가진 홍콩과 싱가포르 기업들을 타깃으로 정해 일대일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골든하버 사업을 통해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에 더해 세계에서 제일 큰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미항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국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0월 한
평택항을 통한 베트남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에서 한․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교역 증대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포트마케팅은 지난해 4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실시한 세일즈 후속 일환으로, 당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현지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와 양국 간 수출입 화물 신속 처리 및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항로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운영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세일즈를 마련했다.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15일 베트남교통국, 베트남항만청 및 베트남물류협회를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교역 증대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신규 항로라인을 통해 한․베트남 간 교역증대 기여는 물론 양항의 물동량 처리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양국 간 FTA 시대를 맞아 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국제항해여객선 승객 등 보안검색 대상을 명확히 하고 항만보안 업무 위탁업체 지정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다.이번 법률 개정은 외국적 국제항해여객선 승선자 보안검색 관련 규정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하고, 항만보안의 품질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국제항해여객선에 승선하는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의 국제항해여객선에 승선하는 승객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일부 오해가 있었다. 이에 대한민국 국적은 물론 외국적 국제항해선박에 승선하는 승객도 보안검색 대상이 되는 것으로 명확히 관련 조문을 정비했다.또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일정규모 이상의 경비업체에 대해서만 항만보안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 항만보안에 참여하는 업체의 수준을 높이도록 했다.해양수산부는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금년 중 법률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교역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인천항만공사는 3월 17일 한-중 FTA 워킹그룹의 논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커머스(e-Commerce) 워킹그룹’을 구성했다.지난해 운영했던 제1차 한-중 FTA 워킹그룹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분석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e-커머스 워킹그룹은 실질적인 물량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ㆍ역직구 증가 추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선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참여업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HINIAO)의 한국파트너 ㈜아이씨비(ICB), 직구ㆍ역직구 물류전문기업 아이익스프레스(iExpress), 뷰티ㆍ패션 분야의 대 중국 e-Commerce 업체 비투링크(B2LiNK),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업체 ㈜크레이드 인터내셔널(KRADE INTERNATIONAL) 등이다. 이와 관련 인천
경상남도는 장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해양산업의 성장 기반조성과 미래 전략기술 육성으로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2030년까지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강국을 유지하기 위한 ‘경상남도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조선해양산업 종합 육성방안’은 글로벌 경기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침체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세계 1위 조선해양산업 강국 유지라는 비전과 함께 2030년까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출 30% 증대(’15년 401억불→ ’30년 519억불), 해양플랜트기자재 부품 국산화율 60% 달성, 레저선박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가 설정됐다. 조선산업에서는 선박에 대한 중소조선업체의 사업 특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 어선 성능 고도화 연구기반 구축, 민군통합 함정 기술 지원센터 구축, LNG벙커링 기자재 개발 등의 사업이 제시됐으며, 해양플랜트산업분야에서는 해양플랜트산업 연구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해양레저분야는 슈퍼요트, 크루즈 관련 기술개발, 해양레저장비 매매 클러스트 구축사업 등으로 총 29개의 과제사업을 발굴했다.한편 경남은 경쟁력 있는 생산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이 3월 17일 ㈜성신양회, ㈜GS글로벌과 해외항만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미얀마 띨라와항에 시멘트 부두 개발 계획이 있는 성신양회와 GS글로벌이 원활하게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해외 항만사업 개발과 운영정보 등을 제공하고 그동안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 등 업무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부터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정부 간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항만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조사를 지원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그동안 해외건설수주는 단순도급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수주를 위한 국내기업간 저가수주 경쟁과 이에 따른 대규모 손실사례가 발생하면서,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점차 민간이 주도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성신양회, 지에스글로벌과 해양수산부가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에 손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민간차원에서 주도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미얀마는 시장경제체제 도입으로 연 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