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25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고양도시관리공사 및 ㈜일렉버드UAV사와 함께 고양시에 드론교육원을 설치하는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최초로 고양시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인 드론교육원을 설치함으로서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고양시 드론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할 뿐 아니라 국내의 드론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협약은 ▲드론 교육을 위한 고양종합운동장 시설대관 ▲교육 장소 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협조 ▲고양시 드론산업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의 시설대관을 통해 고양시 드론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고 향후 주말드론교실 등도 개설해 드론교육의 수혜자가 드론전문인력 뿐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을 찾는 일반 시민으로 확대되어 드론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춘래 ㈜일렉버드UAV 사장은 “드론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드론비행실습을 할 수 있는 실기연습장인데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가 있어 가능하게 되었고 고양드론교육원의 설치가 드론생태계의 저변을 넓히
현대상선이 러시아의 FESCO, 프랑스 CMA CGM과 함께 중국-한국- 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현대상선은 그동안 FESCO와 한국 부산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2개의 노선(KRS, KR2)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서비스 지역을 남중국과 중중국까지 확대 개편했다. 이번 공동운항 노선의 서비스명은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로, 4,6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3척을 3개 선사가 각 1척씩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현대 유니티(Unity)’호를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주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항지는 홍콩(목/금)-치완(금)-샤먼(토/일)-닝보(화)-상해(수/목)-부산신항(토)-블라디보스톡(Commercial Port, 일)-보스토치니(수)-부산(월)-홍콩이다. 또 현대상선은 FESCO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 노선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RN 서비스는 FESCO가 1,700TEU급 2척을 투입해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4월 3일 상해를 시작으로, 상해(일) - 부산신항(월/화) - 보스토치니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최첨단 항공기 A380을 하계 스케줄이 시작하는 3월 말부터 주 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A380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로, 낮은 객실 소음도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루프트한자 A380은 퍼스트·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클래스가 유럽식 최신 프로덕트로 리뉴얼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특별한 여행경험을 원하는 한국 승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2014년 항공사 최초로 한국에 보잉747-8기종을 도입, 2015년도에는 A380을 유럽 항공사 중 처음으로 한국 노선에 투입한 바 있다. 그 후 동계 스케줄에는 B747-8, 하계 스케줄에는 A380을 각각 운항하며 외국 항공사 최초로 한국 노선에 최신 항공기를 교차 투입 중이다.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루프트한자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만큼, A380과 B747-8과 같은 프리미엄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 운항함으로써 여행 품질과 서비스를 특히 중시하는 한국 승객의 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20년까지 연 3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이란 항공기에 탑재되는 LCD모니터, 좌석, 창문, 조명 등 각종 실내 기자재를 포괄하는 산업으로, 최근 항공사들이 고객 만족도 향상, 항공기 경량화 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분야이지만 국내에는 기반이 없어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다. 싱가포르항공, 독일 루프트한자, UAE 에미레이트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최근 A380과 같은 초대형 항공기의 출시로 기내 공간이 증가함에 따라 개별 칸막이가 완비된 좌석, 기내 샤워실 등을 설치하여 운영 중일 뿐 아니라 승객들이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항공사들의 투자로 2015년 17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은 매년 12.5%씩 성장하여, 2020년에는 연간 30조 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항공기 시장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것도 기회요인이다. 향후 20년간 항공기 수요는 32,600대에 달하는데, 이 중 40%(12,810대)가 아시아 수요이다. 특
충남도는 3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건설교통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서산민항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정책자문위원과 도 건설교통국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서산민항 유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서 정책자문위원들은 서산민항 유치 논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유치 작업을 계획성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 자리에서 “서산민항 유치 논리 개발과 효과적인 대정부 대응을 위해서는 전문가 여러분들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자문에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도 정책자문위원회 건설교통분과는 이론 및 현장 전문가 16명이활동 중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최근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 유행 전염병과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반복되는 추세를 감안,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통한 병원 유입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인천항만공사는 국립인천검역소,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등 검역행정 당국, 터미널 관리주체와 핫라인을 구축해 환자 발견·진단 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발생현황 등을 통보하는 질병정보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가동 중이다.특히 인천항의 국제ㆍ연안 여객터미널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물임을 감안, 주요시설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수시 실시하는 한편, 키오스크와 전광판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방법과 감염사례별 행동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또 고객안내센터에는 개인위생물품 등을 비치해 이용객이 원할 경우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 손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공사는 지카바이러스가 일상적인 접촉으로 전염이 되지는 않지만 검역소ㆍ지자체와 함께 검역, 방제 등 감염증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제반 조치들을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여객사업팀 남태희 팀장은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실질적으로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터미널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이 2015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국제여객터미널, 송도신항 개발에 따른 인천서부 교통인프라 증대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보고서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송도신항이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 영종, 청라, 인천항 등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인천서부가 교통상황이 극도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천서부의 교통인프라 증대 방안을 검토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향후 인천서부 교통인프라 용량 증대 방안으로 ①아암대로 용량 확대, ②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③국제여객터미널 아암물류단지 제2경인고속도로 직결, ④문학IC-도화IC 지하도로, 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⑥송도신항 철도인입선 등을 제시했다. 최병국 연구원은 “국제여객터미널 및 송도신항이 직결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중앙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시민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하고, 아암대로 용량 확대 등은 인천광역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검토를 제안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3월 18일 청주공항에서 제주발 청주행 KE1958편을 대형 참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기지를 발휘해 회피 조종한 곽주홍 기장(47) 외 2명의 조종사에게 대한항공 최고의 영예인 웰던(WELLDONE)상을 수여하기로 했다.웰던상은 비정상적이거나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방지해 안전운항에 지대한 공헌을 한 운항승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특히 운항승무원들이 안전과 관련해서 받는 최고 영예의 상이기도 하다.당시 KE1958편은 청주공항 관제 절차에 따라 활주로에 정상 착륙해 활주 중 우측 유도로에서 활주로에 진입하는 다른 항공기를 발견한 상황이었다. 곽주홍 기장을 비롯한 조종사들은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활주로 중앙선에서 좌측으로 회피해 운항함으로써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통상 지상에서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항공기를 멈춰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착륙 후 속도가 180㎞에 달해 항공기를 세울 수 없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히 판단해 회피함으로써 충돌 위험에서 벗어나 큰 피해를 막은 조종사들을 높게 평가해 웰던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 인천항을 운영하는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들이 3월 26일 오전 인천 남구 문학산에서 합동 안전기원제를 지냈다.임현철 인천해수청장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정동활 인천항보안공사 사장 등 3개 기관의 대표자들을 포함해 40여명의 인원이 맑은 날씨 속에 함께 문학산을 오르며 올 한 해 인천항의 사고 없는 무탈한 항해를 기원했다.임현철 인천청장과 유창근 사장, 정동활 사장 등은 “안전과 보안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시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하고, 어떠한 일보다도 안전과 보안을 지키는 일에 경각심을 갖고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인천항에서 이뤄지는 모든 항해와 작업, 국가의 중요한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일을 도와달라고 기원하면서 문학산 산신령께 한 잔 술과 절을 올린 뒤 ‘안전한 인천항 만들기’를 다짐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인천항 안전기원제에 참가한 회원들이 인천항 안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수산물 유통법”, ‘15.3.27일 공포)이 3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산물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등에서 농산물과 함께 규정되어 수산물의 특성에 맞는 수산물 유통체계 마련에 한계가 있어왔다. ‘수산물 유통법’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제정됐으며, 산지 위판장 규정과 산지중도매인, 산지경매사, 이력추적관리제, 수급관리 등 수산물 유통과 관련된 일련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지위판장 개설자에게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효율적인 위판장 운영을 위해 위판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기존 유통경로를 보완해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의 설치와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규정도 신설했다. 또 수산물 저온유통체계의 구축 및 수산물 유통협회 설립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시행령에서는 법률에서 위임한 수산물 생산‧유통 실태조사의 방법, 수산물유통발전위원회의 구성, 산지경매사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