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는 ㈜여명하이텍(대표 이재혁)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이중 경사형 컨베이어(케로셀, Carousel)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컨베이어는 공항 도착승객의 수하물을 처리할 때 사용되는 수취형으로 기존 평면형이나 경사형의 단점인 벨트 접속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컨베이어가 차지하는 공간 면적을 대폭 줄였다. 공항 운영자 입장에서는 건축 공사비용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항 이용객 입장에서는 입체구조로 인한 수하물 수취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합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현재 김포공항 시운전을 통해 2016년부터 청주공항 등 국내 지방공항의 신규 수하물 컨베이어 설치 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해외공항사업 진출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여 신성장사업의 사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의 일부인 체크인 카운터 저울 컨베이어 역시 우수이엔지㈜와 공동 개발로 현재 김포공항과 지방공항에 활용하고 있다”며, “수하물처리시설에 관한 특허는 이미 7건을 보유하고 있고 10건에 대한 출원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15년 마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556만톤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컨테이너화물이 6천TEU에서 1만3천TEU로 2배 넘게 증가하고 일반화물도 200만톤 이상 증가했다.창원시는 "한국지엠(주) 창원공장과 그동안 부산신항을 통해 수출하던 자동차 물량을 가포신항으로 옮겨오는 MOU를 체결했고, (주)진로소주와도 가포신항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을 공감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창원시 경제도약을 위해 움직였다"며,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가포신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마산아이포트(주)와 협력해 적극적인 포트 세일즈 활동으로 마산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창원시는 항만인력 육성과 유치를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아이포트(주) 등 항만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내 항만 관련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항만물류의 이해와 역량강화를 위한 견학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 명절에도 인천항의 항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된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수출입화물 처리와 선박 입·출항 지원 등 원활한 항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항만의 정상적 역할 수행과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가 취해진다.우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가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전담인력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선박의 안전과 서비스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작업 현장의 하역업체와 항만 근로자에 대해서 교대 휴무제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화물은 연휴 중에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또 평상시와 같은 수준의 예·도선 서비스는 물론 선박에 대한 물품공급 및 부대 서비스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상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등 항만운송 관련사업체와도 유기적인 공조와 협력을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항만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순찰ㆍ경계근무를 강화해 사고나 보안 관련 문제 소지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올해 책정된 건설 예산 743억 원 가운데 66%인 488억 원을 상반기 중으로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2016년 예산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마련한 16년 예산 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예산 운용은 인천항의 인프라 건설과 시설관리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안전을 위한 유지보수를 비롯한 신규 선대 유치 마케팅 등 인천항의 미래와 재무 건전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예산 집행의 체계성과 추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예산을 배정하고, 성과 중심의 예산 집행을 위해 예산평가제도(BAS, Budget Appraisal System)를 시행, 예산 낭비를 막고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수시배정 예산 편성을 통해 계획된 수입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정부의 페이-고(Pay-go) 원칙을 반영, 무리한 투자사업 추진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예산 재활용 제도(BRS, Budget Recycling System)를 통해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아울러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 의견 수용을 위해 예산 절감 및 낭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설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설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또 연안여객선을 비롯하여 설 연휴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하여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객선 9척을 증편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9% 확대하여 하루 평균 139척의 여객선이 880여회를 운항하도록 계획했다.여객선 안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까지 설 연휴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하여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연휴기간에는 다수의 이용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특별점검은 선체, 기관 및 구명설비를 비롯하여 여객편의시설 및 비상훈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해양수산부는 연휴기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본부 및 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 설치하여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 및 안전운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제여객선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2016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복원성 확보, 화재 예방, 무리한 운항 금지 등 대형인명사고 예방 3대 중점항목과 화물 과적 및 고박, 평형수 적재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노후선 안전점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 사업자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사고 선박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선사 임원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대상 해양안전리더교육(‘16.10)도 실시한다. 국제여객선 사고 등 안전정보는 분기별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공표해 선사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한국과 중국 간에 취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양국정부의 검사관들이 합동점검 등 중점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25년 이상 노후 선박에 대해서는 기존의 선박검사와 별개로 한국 선급과 중국선급이 공동으로 매 6개월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 간에 취항하는 쾌속여객선에 대해서는 고래 등 수중생물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당직 철저, 구간별 감속운항, 안전벨트 착용 등 승객관리 강화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정보공유, 유기적
관세청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침해로 적발한 각종 위조상품 4천만 점에 대한 침해 브랜드별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13년부터 ’15년까지 지식재산권 침해로 관세청에 적발된 위조 상품은 총 828건으로 정품가격으로는 1조 5,568억 원에 이른다.적발 금액을 보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1위(정품가격 2,076억 원), 시계 브랜드인 로렉스가 2위(정품가격 1,629억 원), 가방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3위(정품가격 1,445억 원)이다.적발 수량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1위(1,922만 점), 발기부전치료제인 씨알리스가 2위(807만 점), 산업용 절단석 상표인 3M이 3위(363만 점)를 차지했다.적발 건수는 국내 브랜드인 삼성(이어폰‧휴대폰 충전기‧케이스 등)이 총 63회로 1위, 다음으로는 루이비통(가방류‧의류직물류 등)이 49회, 샤넬(신변잡화류‧의류직물류 등)이 40회 순으로 확인됐다.또 제품군별 적발금액은 시계류(로렉스, 까르띠에, 파텍필립, 휴블로, 아르마니), 비아그라류, 가방류(루이비통, 샤넬, 구찌, 에르메스, 프라다), 의류 및 직물류(샤넬, 루이비통, 구찌, 버버리, 몽클레어), 신변잡화류(까르띠에, 샤넬, 크롬하츠, 불가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신년을 맞아 2016년 첫 ‘인천지역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1월 28일 간담회 참석자들은 신년 해운시장과 각 선사의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목표 달성을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 경기침체로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추가 개장, 한․중, 한․베트남 FTA 효과를 극대화해 물동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며 선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이후 3월 개장 예정인 HJIT를 방문, 시설ㆍ장비 현황과 물동량 처리 능력, 터미널 운영 계획과 더욱 편리해질 인천항의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인천신항에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HJIT 등 2개 터미널이 모두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더 빠르고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이용을 부탁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 항만관리팀, 물류육성팀, 인천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주요 컨테이너선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1월 28일 (재)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에서 선용품산업의 효과적인 육성과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선용품은 식료, 연료, 소모품 등 선박에서 사용하거나 필요하는물품이나 서비스로, 선용품산업은 항만도시인 부산의 해운, 항만물류, 조선·기자재 등 다양한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산업으로 제조와 유통기능이 복합된 창조경제형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부산시는 선용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선용품산업 선진화 지원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2월 산업통상부의 ‘부산항 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사업비 24억 원)’을 수주하는 등 부산을 중심으로 선용품산업 지원기반이 확보됐다.이번 협약은 선용품 및 선박기자재 수리업의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신기술 발굴, 공동브랜드 개발․보급, 선용품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부산은 전국 선용품기업의 약 70% 이상이 집적돼 있는 항만물류도시로 선용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우수
연간 1억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는 북일본 최대 무역항만이자 홋카이도의 물류거점 ‘도마코마이항(苫小牧港)’의 임직원들이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의 시설과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를 찾았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일본 도마코마이항 개발(주) 이시모리 료 사장을 비롯한 이 회사 임직원 11명이 25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하고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신항을 견학했다고 밝혔다.도마코마이항 개발(주)는 일본정책투자은행, 도마코마이시, 일본화물철도 등 정부기관이 투자해 만든 공사 성격의 회사로, 도마코마이항의 여객터미널 및 컨테이너터미널을 개발·관리·운영하며 항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개발사업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ㆍ서비스를 설명하고 도마코마이항 측과 세계 해운물류시장의 동향 정보와 항만개발 및 운영 등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인천항만공사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항만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를 교류하고협력방안을 함께찾으면서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가자”고 말했고, 이시모리 료 도마코마이항 개발주식회사 사장도 “미래를 대비하면서 빠르게 항세를 확장해 온 인천항의 성장세가 놀랍다”며, “인천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