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센터장 정의헌)와 신속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항공기 해상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혔다.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은 ‘구조조정본부’로서 경비함정․헬기 등 구조세력을 이용하여 해상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항공교통센터는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로서 항공기 추락 예상지점에 대한 정보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먼저 해경-항공교통센터 등 협업기관간 상호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실시 등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분기별로 협력회의를 실시하며, 4월 14일부터 양일간 대형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제주에서 중부․제주해경본부 주관으로 국토부 항공교통센터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 항공기 사고발생시 예상 추락항적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교통센터에서 개발중인 ‘항공기 수색․구조지원시스템’ 등 관련시스템을 연계하여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수색구조과장 박상춘은 “여객기 해상불시착 등 항공기 해상사고시에는 신속한 수색구조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가 3년 연속 웹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사)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WA(Web Accessibility,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WA 인증’은 국가표준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따라 색깔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키보드 사용 보장 등 24개의 검사 항목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중증 장애우의 사용자 심사를 모두 통과한 우수 웹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유충호 물류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국가 표준 웹 접근성 지침 준수를 기반으로 우리 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한 대구국제공항이 국내·외 항공사의 잇따른 진출과 국제선 정기노선의 신설로 공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대만 국적의 LCC(Low Cost Carrier)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대구로 정하고, 4월에는 현지발 수요를 아우르기 위한 총 10회의 전세기 운항(인바운드 100%)을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을 확정지었다. 운항스케줄은 주 4회(화, 목, 토, 일)로 180석 규모의 A320-200 기재를 투입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IT610편은 타이베이에서 16시 40분에 출발해 대구에 19시 50분에 도착하고, IT611편은 대구에서 20시 5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22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왕복운임은 최저 2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지역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만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14년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다. 대만의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8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 격으로, 총 8대의 A320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균 기령이 1.7년으로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발생한 선박에 대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출항 허가제가 실시된다. 무역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항만당국에 출입 신고만으로 입출항이 가능하다.그러나 선원 무단이탈 전력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입출항법’ 등에 따라 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해당 선박의 입항을 허가하고 대책 내용이 미흡할 경우에는 입항을 불허하며, 만약 선원이탈 사고가 재발할 경우 향후 6개월간 입항을 금지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입출항 허가제 실시로 선사의 책임이 강화되고 항만보안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인천과 미얀마간 중고차 직수출 해상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한국 국적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4월 20일부터 인천항과 미얀마 양곤항을 잇는 정기 카캐리어(자동차운반선) 서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유코카캐리어스는 한 번에 차량 5,500대를 실을 수 있는 카캐리어선을 투입해 월 1회 이상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코카캐리어스측은 한-미얀마간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항차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항은 작년 한해 18만7,168대의 중고차를 외국에 수출,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물량 20만9,762대의 90% 가량을 소화하는 중고차 수출의 본산으로 통한다. 인천과 미얀마 간 중고차 수출은 2014년 5,117대, 2015년 3,760대로 전체 중고자동차 수출물량의 2% 남짓한 수준이지만 이번 직기항 서비스 개설에 따라 향후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기항로 개설에 따라 차량 운전 체계가 우리와 같은 좌핸들 방식인 미얀마를 대상으로 국산 중고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얀마는 좌핸들 방식의 교통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미얀마간 자동차 운반선
항만 및 어항시설물의 내구성 증진, 내진보강 시공 품질 개선 등 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설계기준․전문시방서 개정안이 4월 7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는 지난 2014년 전면 개정 이후 작업 현장의 개정 필요에 대한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먼저,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염해나 수분 노출 정도 등 주변 현장여건에 따라 16개로 세분화했으며, 해수와 직접 닿거나 해풍이 심한 경우 철근과 콘크리트 외벽 사이의 두께 기준도 마련했다. 또 침식으로 지반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침투 안정성 평가방법을 도입했으며, 고압분사공 적용범위 및 사용재료 등에 대한 시방규정도 신설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항만구조물의 내구성 증진으로 시설물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시공관리 표준화를 통해 시공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항만물류업계가 해운산업의 위기에 대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항만물류협회는 4월 6일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장기해운불황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국가물류의 중심으로써 영향을 받는 전후방 연관 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리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해운산업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줄 것과 선박 및 항만 지분 매각 시 국가나 우리 기업이 인수할 수 있도록 서둘러 제도를 정비하길 요청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아래는 한국항만물류협회가 발표한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 전문이다.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의 땀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수출중심의 가공무역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현재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 되었습니다.이러한 눈부신 발전 뒤에는 그동안 묵묵히 원자재 수입과 완성품 수출을 담당해온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있으며 현재는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7%를 해상을 통해 운송함으로
급유선 없이 유조차량만 갖추어도 선박급유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등록기준을 완화한 ‘항만운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지난해 12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부산에서 개최된 제3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지역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으로 논의되어 그 후속조치로서 단행됐다. 지금까지는 항만에서 선박에 연료유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반드시 급유선을 보유하고 급유업에 등록해야만 했다. 그러나 소형선박 등은 유조차량을 이용할 경우 급유선 보다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급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현장에서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항만별 유조차량의 탱크 용량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유조차량만으로도 선박급유업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유조차량은 유류방제 및 소화 장비 등을 갖추어야 하며 선박급유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를 보전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을 체결해야만 한다.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하여 종전과 같이 유조차량에 의한 급유행위는 할 수 없도록 제외했다.개정된 시행령은 6개월 뒤 시행할 계획이며 유조차량에 대한 구체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아열대성 기후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에 주 7회씩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인천공항-오키나와 신규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2시간20분으로 출발편은 오후 3시30분 출발해 오후 5시55분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7시5분 오키나와 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대한항공은 인천공항-오키나와 노선에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48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오키나와는 겨울철에도 평균 17℃ 의 온난한 날씨로 매년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있다. 13세기말부터 14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류큐 왕국의 상징 슈리성, 18세기에 건립된 류큐 왕국 최대의 별장인 시키나엔이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석회암 침식으로 만들어진 코끼리코 모양의 절벽인 만좌모, 세계 두번째 크기의 수족관인 츄라우미 수족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오키나와 주변에 흩어진 섬에서는 안락한 휴양과 수중 다이빙 등 각종 해양 레저도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이창(宜昌)에 부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해 한-중 노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아시아나항공은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2개월 간, 인천~이창 구간에 대해 주2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중국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이창은 ‘삼국지’ 속 ‘이릉대전’의 실제 무대로, 인근에는 적벽대전의 주무대였던 장강 ‘산샤’(三峡)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장자제’(長家界)가 위치해 있어 최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한편 이를 기념해 4월 2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 샨사(三峡)공항에서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저우정잉(周正英) 이창 부시장, 청원쮠(程文军) 마이투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이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인천~이창 전세기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양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