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경영난 속에서도 자신의 연봉을 올렸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수협이 전사적 비상 경영체제를 발족했는데 비상 상황에서 회장 본인의 연봉을 올리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협중앙회장 연봉은 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만원(22%) 올랐다. 올해 연봉은 4년 전인 2019년의 2배에 이른다. 김 의원은 수협에 대해 부채 비율이 지난 8월 현재 787%로 높고 지역수협 평균 연체율은 지난달 6.8%로 급등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수협이 적자 규모가 1천억원 넘어 경영 상황이 악화했는데 왜 연봉을 올렸나"라고 질타했다. 노 회장은 연봉 인상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어려운 시기에 (연봉을 올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도 수협의 고정이하여신이 급증하고 대출 연체 비율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임 의원은 "단위조합의 적자는 더 심각하다"면서 "적자 조합이 2021년에는 3개였는데 올해 8월 63개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조합이 거의 없다"고 말했
강원 속초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10년 만에 재개됐다.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속초항을 통해 중고차 525대를 실은 운반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출항했다. 운반선은 지난 12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했으며, 이후 중고차는 육로를 통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 운송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중고차는 일본 가와사키 항에서 들여온 차들이다. 또 이번 달 중 중고차 450대를 속초항을 통해 추가로 수출한다. 2003년부터 중고차 수출을 시작한 속초항은 2010년대 초까지 동해안 중고차 수출 전진 기지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경기 둔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량이 급감했고, 결국 2014년 7월 중고차 수출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판매업체인 글로리모빌리티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와 가까운 속초항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 중고차 수출 재개를 추진했다. 시는 속초항이 다시 중고차 수출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기술 한계와 후발국의 추격 등으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들의 전망이 나왔다. 이들은 이러한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일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라는 주제로 역대 산업부 장관 초청 특별 대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직 장관들은 2000년대 초반 세계 1위 낸드플래시 기업이었다가 74년 만인 2023년 증시에서 퇴출당한 일본 도시바를 예로 들며 한국 기업들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현재의 2D 스케일링에 기반한 D램 성능 향상 추세는 향후 5년 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며 "수직구조 낸드플래시와 유사한 적층형 3D D램 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D램 성능 향상 추세가 한계에 봉착) 경우 한국이 보유한 D램 분야 경쟁력은 약화할 수 있다"며 "메모리 분야 경쟁력 저하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더딘 발전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장래에 불안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의점이 주거래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기간은 16∼30일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9월 6일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유통벤더사 36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 결과 직접 납품하는 납품업체의 납품일 기준으로 주거래 편의점의 대금 지급 기간은 16∼30일이 5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1∼45일(18.6%), 15일 이내(14.9%), 46∼60일(6.9%) 등 순이었다. 유통벤더사도 16∼30일이 61.4%로 가장 많았고 31∼45일(17.8%), 15일 이내(10.9%), 46∼60일(8.9%)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하는 업체의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3.2%, 유통벤더사 납품단가 기준으로는 평균 46.6%였다. 24시간 판매 편의성과 높은 접근성 제공 및 다른 유통 업태에 비해 가격 민감성이 떨어지는 특성으로 마진율이 대형마트(20.4%), 백화점(22.8%)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납품업체가 처음 편의점과 거래조건 협상 시 납품업체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에 대해서는 편의점과 납품업체 양측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됐다는 의견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아마존, 한국콜마, 코스맥스, CJ올리브영, 신세계면세점과 협업해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K-뷰티 100-UP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100-UP'이라는 용어에는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을 1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제시와 함께 정부가 중소기업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K-뷰티 100-UP 프로젝트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K-뷰티 슈퍼루키 위드 영', 'K-전략품목 어워즈'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미국에서 K-뷰티를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수기업 10개를 선정해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 교육과 컨설팅,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제조 컨설팅,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올리브영의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에 도전할 수 있는 수출 유망 제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0곳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전략 컨설팅, 올리브영 일부 매장 내 별도 판매 공간 구성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쿠팡에서 '2024 우리 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감, 잣, 대추 등 산에서 나는 과실과 더덕, 고사리, 산나물, 표고, 산양삼 등 청정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1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2024 소비자가 뽑은 우수임산물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품목도 선보인다. 산림청은 우리 숲에서 자란 청정 임산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국내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쿠팡과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업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임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우리 임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7.5% 증가하면서 수출이 12개월째 전년보다 증가한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휴일을 뺀 조업일수 기준 9월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반도체 수출도 13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수출액은 587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작년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2개월 연속해 전년 같은 달보다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수출은 역대 9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9월 조업일수 일평균 수출액은 29억4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달러로 작년보다 37.1% 증가했다. 새 아이폰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인공지능(AI) 서버 신규 투자, 일반 서버 교체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메모리 중심의 견조한 수요가
1일 오전 10시 28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 갯바위에 69t 근해채낚기 어선 A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완도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완도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 승선원 7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해경은 민간 해양 구조선 B호(양식장 관리선)와 협력해 A호를 갯바위에서 빼내(이초)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선체에서 파공이나 침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A호는 자력 항해로 경주시 감포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자동조타 중 졸음 운항해 갯바위에 충돌했다"는 A호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11월까지 시내 골목 7곳에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하나로 골목의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7개 골목 상권은 웨딩거리(중구·11∼13일), 불로화훼거리(동구·11∼13일), 삼덕동3가(중구·18일), 성서계대로데오거리(달서구·25일), 매전로벚꽃거리(북구·26일), 경북대북문상권(북구·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산격연암허브로(북구·해당 기간 점포, 문화시설 방문자에 기념품 증정)이다.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거리공연(버스킹), 인증여행(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상권이 활력을 찾고 매력과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로컬 브랜드 상권이 생길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물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속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가락시장 농산물을 경매가 수준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가락시장 농산물을 시세가보다 약 20% 저렴하게 업소에 공급하는 것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내 외식업소는 8월 말 기준으로 927곳이 있다. 시는 식재료 수요와 업소 관리 등 사업을 총괄하고 농수산식품공사가 공급 현황과 품질을 점검해 중도매인이 경매가로 식재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신선 식재료 공급은 가락시장 인근 5개 구(송파·강남·강동·서초·광진)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중 사업 참여에 동의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효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급 품목은 신선도 유지를 고려해 주요 식재료 중 저장할 수 있는 양파·대파·무·양배추·오이·버섯·마늘 등 7개다. 오는 8일부터 주 1회 업소별로 배달될 예정이며 업주가 원하는 경우 가락시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도 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