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민자고속도로에 투입된 정부 재원이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2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에 총 5조256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4조1천984억원은 최소운영수익보전(MRG) 제도에 의한 지원금이었다. MRG는 도로의 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때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지난 1998년 민간의 도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과다한 수입 보전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 폐지됐다. MRG 제도 지원금은 대부분 고속도로에 대해 지난 2022년 협약이 끝나며 지급 종료됐으나, 인천대교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작년(151억원)까지 총 1천218억원 지원금이 지급됐다. 고속도로별 투입된 MRG 제도 지원금 총액은 인천공항 고속도로(1조6천169억원)가 가장 많았고, 대구부산(1조1천209억원), 천안논산(7천826억원), 부산울산(3천236억원), 수도권1순환(1천694억원), 서울춘천(446억원), 용인서울(39억원), 서수원평택(147억원) 고속도로가 뒤를 이었다. MRG
지난 75년간 동업 관계를 유지해 온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경영권 분쟁 격화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 지난 2년간 벌여온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과 이사회·주주총회 충돌을 넘어 영풍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제 양측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벌이게 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세운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두 창업주는 1949년 ㈜영풍의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합명회사로 공동 창업하고, 25년 후인 1974년 자매회사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이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대형 서점으로 유명한 영풍문고도 영풍그룹이 설립한 계열사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으로, 전자,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공급망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5년간 이어지고 있는 동업 관계는 지난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전후로 최 회장 일가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바른 열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전철 부정승차를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레일과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수도권 8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부정승차 유형은 승차권 없이 무단으로 자동개집표기를 통과하는 무단승차와 정당한 대상자가 아닌데 할인·무임 승차권을 사용하는 승차권 부정 사용 등이다. 부정승차하다 적발되면 승차 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부정승차한 것이 확인될 경우 과거 부정승차 분까지 소급해 부가운임을 부과한다. 할인·무임 교통카드는 자동개집표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색으로 정당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은 초록색, 무임은 빨간색, 청소년은 파란색, 어린이는 노란색으로 나타난다. 어른이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등의 부정승차가 바로 확인된다. 무임 교통카드를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다 부정승차가 적발된 경우 부정승차자는 30배의 부가운임을 내야하고, 카드 명의자는 1년간 카드 발급이 제한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코레일 운영구간에서는 서울시 내 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역에서
경북 울릉에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났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울릉에는 208.5㎜의 비가 내린 뒤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인다. 전날에도 울릉에는 99.9㎜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틀 사이에 울릉에는 308.4㎜의 비가 내렸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에서 관측된 이번 폭우는 11일 오후 11시를 중심으로 시간당 70.4㎜를 기록해 지난 1978년 8월 3일 시간당 73.0㎜가 기록된 이후 46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현재 울릉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토사가 길이나 마을로 밀려 내려오는 일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사 유입 등으로 시설 피해가 10곳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울릉일주도로 울릉읍 사동리 구간에서는 소규모 낙석과 토사 유출이 발생했고 오후 2시께 울릉터널에서 118전대 도로에는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발생했다. 오후 2시께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구간 길은 토사가 유입됐고 도동 주차장도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입돼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슷한 시간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주차장이 토사에 파묻혔고 일주
기획재정부는 12일 한국재정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정정훈 세제실장 주재로 '제4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 최근 면세점 시장 동향 및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 보세판매장 특허제도 운용 현황 ▲ 면세점 특허수수료 연구용역 결과 및 향후 제도개선 검토 방향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최근 면세점 업황의 더딘 회복세와 지자체의 신규 특허 수요 부재 등을 고려해 현행 시내면세점 특허 수(16개)를 유지하기로 했다. 면세점 특허수수료 부과 기준은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해 현행 매출액 기준을 유지한다. 위원회는 아울러 특허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은 면세점 업황 전망과 관광업계·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차기 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유선 인터넷 장애에 대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가입자에 1개월 치 이용료 감면 등을 담은 보상안을 내놨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개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및 IPTV 서비스 하루치와 장애 시간의 10배 수준에 해당하는 이용료 감면을, 소상공인 가입자는 인터넷 서비스 1개월 치에 해당하는 이용료 감면을 시행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다음 달 청구되는 이달 요금 분에서 자동 감면한다. SK브로드밴드도 공지를 통해 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KT와 SK브로드밴드를 이용하는 가입자 일부가 유선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두 회사가 설치한 머큐리사 무선 공유기(AP) 일부에서 안랩의 방화벽 교체 작업 과정 중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하며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가운데 개인적으로 아이피타임의 공유기를 설치해 쓴 이들 가운데 장애를 겪은 경우가 있었지만, 자사가 공급한 공유기가 아니어서 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인터넷 접속 장애가 일어난 공유기들은 모두 대만의 반도체 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5조3천829억원으로 올해보다 5.3%(2천733억원)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내년도 소상공인 예산사업 정책설명회 자료집'을 통해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 재기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5조3천82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ㆍ택배비 지원 사업 예산은 2천37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됐다.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택배·배달료가 지원된다. 관련 예산은 전체 증액분의 74.5%에 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 규모는 내년 3조7천700억원으로 6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규모는 2천109억원으로 855억원 각각 증액됐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예산은 3천907억원으로 394억원 늘었고 민간 연계 브랜드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톱스 프로그램' 예산은 새로 150억원 편성됐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예산은 834억원으로 310억원 늘었고 위기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은 2천450억원으로 937억원 증가했다.
진에어는 내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비닐 지퍼백에 컵라면을 담아 제공해왔으나, 진에어는 화상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라면 서비스 중단 이후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와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세분화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난기류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이 20% 안팎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9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특약 매입'이나 '임대을 계약'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각각 나타났다. 백화점별 수수료율은 AK플라자가 22.8%로 가장 높고 갤러리아(22.7%), 롯데(22.5%), 신세계(22.1%), 현대(21.6%) 순이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20.0%), 홈플러스(18.9%), 롯데마트(18.3%), 하나로마트(17.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고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32.0%, 대형마트는 30.0%였다. 또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 유통업체의 평균 마진율은 백화점이 22.9%, 대형마트는 20.4%였다. 백화점은 AK플라자(25.3%), 롯데(23.5%), 갤러리아(23.2%), 현대(22.8%), 신세계(21.2%) 순이었고 대형마트는 롯데마트(21.5%), 이마트(21.4%), 홈플러스(19.9%), 하나로마트(18.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거
신재명 큐런그룹 회장이 '2024년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청년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성배 의원, 성흠제 의원,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서호연 의원, 송경택 의원, 김혜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김병민 정무부시장, 윤종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 김선우 SW미디어그룹 총괄대표, 주형근 한성대 교수, 양영종 한양대 교수, 임성철 산업재해예방기술원 본부장, 국도형 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김아솔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과 토론회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년협의회는 150개 청년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성철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부회장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목적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 정부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단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청년